충남도내 대설경보 및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24일 충남도 및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틀 연속 폭설이 쏟아진 서천군의 경우 24일 01시 대설경보가 해제되고, 04시 기준 주의보도 해제됐다.
또, 24실 01시 기준 공주, 보령, 서산, 논산, 계룡,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1개 시.군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홍성, 계룡 등 10개 시.군 한파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이틀 사이 도내 평균 10.5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서천군의 경우 최고 43.3Cm의 적석량을 보이기도 했다.
서천군자원순환센터 지붕이 붕괴되고, 천안시 아파트의 경우 계량기가 동파되는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앞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천구간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한랭질환으로 8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입원한 상태다.
보령시 일부 시도 도로구간과 서천군 군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여객선 7개 전 항로는 통제됐다.
여객선의 경우 24일 오전 중 정상운항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천군은 예비비 2억 3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군 보유 1t 제설트럭 17대와 굴삭기 1대, 덤프트럭 2대와 함께 굴삭기 25대와 덤프트럭 5대를 제설 작업에 총동원하고 있지만 24일 오전 10시 기준 시내 주요 도로는 아직까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마을안길은 고립되고, 서천군청 누리집 등에는 재설 관련 민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하고 대설 대비 안전관리 및 예방활동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