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 시.군별 특장점을 살린 국가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6일 정부예산 확보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김 지사는 보령시 등 소외지역에 대한 질의에 “충남 서남부권 같은 경우 발전이 조금 더디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소외감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특장적인 부분을 어떻게 우리가 살리고 국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예산을 확보하느냐 이런 부분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천 같은 경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이 3억 5천만 원을 확보했지만, 140억 정도 넘게 되는 그런 예산이다.”면서 “블루카본 등 이런 국가에서 주도하는 신사업을 몇 개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보령의 경우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300억 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내년 국비 예산과 관련 보령의 경우 보령 수소터빈 시험 연구센터 구축, 보령 명천교차로 개선, 보령시 국도 개선방안 연구, 오천항 확장 및 정비, 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운영 국고여객선 건조,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등이 담겨있다.
서천의 경우 블루카본 실증 지원센터 건립,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등이 담겨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역이 특색이 있고 특장이 있는 그런 형태야지 이게 각 지역마다 두부 자르듯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면서 “삶의 질을 어떻게 보면 같이 함께 높여나가느냐 하는 그런 문제가 저는 이 도정을 하면서 고민이고 또 여러 가지 그런 안을 갖고 지금 추진하고 있다 하는 말씀으로 대신 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