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2023년 정부 예산 3,25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6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562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및 불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 등 정부 주도 신산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 김태흠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서천 같은 경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이 3억 5천만 원을 확보했지만, 140억 정도 넘게 되는 그런 예산이다.”면서 “블루카본 등 이런 국가에서 주도하는 신사업을 몇 개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320억 원 중 설계비 10억원)과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250억 원 중 설계비 3.5억 원)은 해양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건립 중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가시행사업은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1083억 원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 건설 77억 원 △서천 야생동물 보호시설 조성 76억 원 △고마지구 배수개선 50억 원 등 총 12개 사업이다.
주요 지방시행사업은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59억 원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38억 원 △비인어촌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37억 원 △세계유산 서천 갯벌 방문자 센터 건립 35억 원 △장항 성주마을 사이상생터 조성 24억 원 △서천 론볼경기장 건립 3억 원 △신서천 특별지원사업 88억 원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3억 원 △서천읍 군사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39억 원 △장항.서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103억 원 등 총 47개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응원해 주신 군민과 열정적으로 노력해 준 관계 공무원,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서천군이 새롭게 도약할 정부예산을 확보해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정부 주요정책에 맞춰 우리 군에 맞는 사업 발굴로 잘사는 군민 살고 서천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