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종합병원 3년 이상 빨라진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3년 이상 빨라진다
  • 이찰우
  • 승인 2023.0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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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개원 목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 체결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2026년 3월 개원 목표로 속도를 낸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과 충남 서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26년 3월 종합병원 개원 협력을 약속하며 맺었다.

도는 의료시설용지 기반시설 공사와 재정 지원 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2023년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남개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 사전타당성 검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재정적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홍성.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우선 처리하는 등 행정을 적극 지원한다.

앞서 민선8기 김태흠 지사가 충남 서남부권 의료서비스 구축을 놓고 ‘민선8기 삽도 뜰 수 없는 계약’이라면서 민선7기와 민선6기 도정을 비판했다.

【관련기사】김태흠 지사 ‘지난 10년 충남도정...종합병원 설립의지 의문’-2022년 12월 15일자 보도

【관련기사】김태흠 지사 ‘명지병원’ 유치 놓고 양승조 겨냥 ‘민선8기 삽도 뜰 수 없는 계약’-2022년 11월 30일자 보도

지난 12월 14일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시 유치 확정’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도내 의료서비스 구축에 따른 질의응답에서 이 같은 입장을 다시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나 서남부권의 의료서비스적인 부분이 남았는데 민선6기와 7기 10여 년 동안 종합병원 설립할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연된 부분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해 왔고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암센터와 치과병원 등의 참여와 나머지 부분은 명지의료재단에서 하고 조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과 토지대 납부기간을 1년 이내로 줄여서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 협약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 서남부권 의료서비스 구축과 관련 명지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암센터와 치과병원 등을 유치해 나가겠다는 것.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0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건립한다.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명지의료재단은 △도내 의료원과 진료 협력 및 충남 서부지역 급성기 거점병원 △급성기‧재활만성기 환자 통합 대응을 위한 수직적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원격진료 및 메타버스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 구축 등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추진 전략으로 잡았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하고,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빠른 2026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포 10만 인구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220만 도민의 숙원 사업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충남혁신도시 완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기 건립과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 본원(680병상)과 충북 제천 명지병원(176병상), 청풍호노인사랑병원(175병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산 본원은 경기 북서부권역 최종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심장 이식 수술이 가능한 심장센터, 중증뇌혈관센터, 간과 신장 등 장기이식센터도 가동하고 있다.

심장 이식 수술은 국내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 25개 병원만 가능하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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