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15일 ‘난방비 폭탄.대중교통 요금인상 반대’윤석열 정권 규탄 전국 동시다발 행동전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진보당 중앙당은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난방비 폭탄 못살겠다! 윤석열 정권이 책임져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동결하라!’, ‘횡재세 도입으로 전 국민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행동전을 펼쳤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서민들은 더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 윤석열 정권은 서민들이 죽어나가는데 재벌 퍼주기와 정적 제거, 노조 때려잡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며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공공요금 상반기 최대한 동결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뒷북치기와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정부가 긴축정책과 부자감세 기조를 철회하고,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서민들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난방비 폭탄 관련 ▲가구당 30만원 에너지재난지원금을 지급 ▲재벌요금 인상‧재벌특혜 폐지 ▲횡재세 도입 ▲에너지공공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중교통 인상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인상안 철회 및 동결,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투입을 우선하되, ▲무상 공공교통 실현방안 모색 및 시범운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진보당은 오는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교통요금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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