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7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23년 제7회 인명구조사 2급 실시기험에 응시한 4명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사 자격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대응능력을 발휘하여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기본역량평가 2개 분야(기초체력, 수영능력)와 △구조기술평가 7개 분야(수중인명구조, 수상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수직구조, 맨홀인명구조, 수평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총 10개의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시험이다.
최종합격자 소방사 박정훈, 유강현, 박종륭, 김성일 대원은 자격 취득을 위해 비번 날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훈련한 끝에 최종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소방사 김성일 대원은 간호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임에도 불구하고 비번 날과 개인 휴식시간에도 지속적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첫 번째 시험에 합격하게 되는 쾌거를 누렸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그동안 근무가 끝난 후에도 열심히 훈련하여 합격한 대원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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