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운동연합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 대책마련’ 촉구
충남환경운동연합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 대책마련’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3.04.19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131만톤...‘충남도 입장 밝히고 대책 수립해야’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은 19일 오후 2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규탄과 함께 충남도의 명확한 입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했다. ⓒ조순형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은 19일 오후 2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규탄과 함께 충남도의 명확한 입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했다. ⓒ조순형

충남환경운동연합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정부와 충남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은 19일 오후 2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규탄과 함께 충남도의 명확한 입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해양투기로 인해 전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충남도정에 강력 대응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원자로에는 폭발사고로 녹아내린 뒤 굳은 연료가 그대로 남아 있고, 고열의 연료를 식히기 위해 현재까지도 계속 냉각수를 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쌓여있는 방사능 오염수만 131만톤이고 일본의 계획대로 40배로 희석하여 방류할 경우 30년이 걸린다. 하지만 폭발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지 않는 한 냉각수는 계속 사용되어야 하고, 30년 후에는 더 많은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투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알프스라는 장비를 통해 일부 방사성물질을 제거한 후 40배로 희석한다고 하더라고, 그 장치로 제거가 되지 않는 삼중수소와 같은 물질은 물과 함께 그대로 배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은 19일 오후 2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규탄과 함께 충남도의 명확한 입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했다. ⓒ조순형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은 19일 오후 2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규탄과 함께 충남도의 명확한 입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했다. ⓒ조순형

또 ‘일본정부는 해양방류와 관련해 오염수의 측정 대상 방사능 물질을 기존 64종에서 30종으로 줄이는 방안을 승인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과 관련 사안을 토의했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오염수를 지속 검증해가겠다고 했지만 그와 관련한 대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아무 대응도 하고 있지 않은 지금도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위한 계획을 진행해가고 있다.’면서 ‘방류가 시작되면 제주 앞바다까지 방사능물질이 도달하는데 20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모델링 결과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당 해산물 소비량 1위 대한민국, 그 중 연근해어업에서 전국의 9% 해산물을 조업하고 있는 충남, 김태흠 도지사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혀야 한다.’면서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도민의 건강권과 생존권 보호를 위해 김태흠 도지사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그린피스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IAEA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를 30년 안에 완료하겠다고 하지만, 금세기를 넘어도 완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쿄전력 측은 오염수내 일부 방사성 물질이 어패류 등 생태계에 축적되어 미칠 영향은 살펴보지도 않았고, 오염수 해양방류가 전세계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검증하지 않고 용인하는 결정은 국제법 위반이다.’고 밝힌바 있다.

/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