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주시를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민선8기 2년차 세 번째 시.군방문으로 공주시를 찾은 김 지사는 고마아트센터에서 언론인 간담회와 현장방문, 시민들과의 대화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공주시를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제의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공주시는 무령왕릉과 박물관 등을 제외하면 백제를 느낄 만한 콘텐츠가 없다”며 “부여군과 마찬가지로 공주시에도 10년 내 1000채 이상의 한옥촌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에 5000억 원을 투입, 공주를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0억 원이 투입되는 백제문화촌 조성사업을 비롯해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2023 대백제전 성공개최, 공주 한옥마을 확대, 제2금강교 건설, 금강지구 국가정원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별개로 공주시에서 추진하는 백제문화촌도 현재 용역 중인데, 제대로 된 전문가를 투입해서 용역을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라며 “용역이 끝나면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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