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과거보다 진전’이라며 여당 입장에 무게를 실었다.
김 지사는 8일 오전 10시 제3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징용 관련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진전된 발언이 나왔다. 국민 입장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셔틀 외교를 통해 한일관계가 더욱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장 안전성 검증을 위한 한국시찰단이 일본을 방문한다. 양국 간의 협의를 통해 원전 문제를 확실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 “이번 시찰을 통해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해소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서해를 품고 있는 충남의 도지사로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경우 우리 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1일부터 ‘대백제전 홍보 및 세일즈 충남’ 추진을 위해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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