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남 서천군 소재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 피의자가 치료감호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경찰서(서장 구슬환)에 따르면 피의자 A씨의 정확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한 달 동안 치료감호 조치 후 검찰 송치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천군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초 A 씨의 행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A 씨의 살해현장을 목격하고 테이저건을 이용해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시골 원거리에서 민원 제보를 출동한 현장이 살인사건 현장으로 변했고, 범인 검거까지 10여 분밖에 소요된 것이 A 씨 검거에 주요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실제 당시 숙박업소에는 투숙객을 비롯 종사자들이 현장에 있었고, 인근 상가 주민들까지 있어 빠른 판단과 검거가 2차 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슬환 서장을 비롯 일선 경찰들의 발 빠른 현장 검증과 후속조치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지구대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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