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13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민.관 수색 구조 협력 활성화를 위한 ‘민간해양구조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보령해경 각 파출소 직원 및 관내 민간해양구조대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구조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해상에서의 민.관 구조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해양사고 분석 및 민간구조 사례 소개 ▲민간해양구조대 운영 성과 ▲구조 현장 개선사항 토의 등으로,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민간해양구조대 설치 및 운영 법률」제정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회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 사정에 정통한 해양종사자로 수색.구조.구난업무 지원을 위한 봉사 단체로 보령해경 관내 454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배치되어 활동 중에 있다.
지난해 보령서 관내 발생한 선박사고 227건 중 민간해양구조대의 협력 건수는 60건으로 약 26%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구조활동을 펼쳤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민.관의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수난 구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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