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 논산시와 함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 협약을 맺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박종승 ADD 소장, 백성현 논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국방 미래 첨단 연구시설(가칭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9만 6000㎡에 2969억 원을 투입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한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는 인공지능 무인 체계 운용 실험, 로봇 체계 시험, 켐-바이오(Chem-Bio) 시험, 군용 전지 특수 성능평가 연구 실험, 국방 차세대 에너지 연구 등 국방 미래 첨단기술을 연구·실험한다.
도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로 도가 추진 중인 국방국가산단.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국방 인공지능·로봇 등 첨단 기술 신시장 선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28일 공주시 아트고마센터에서 도정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난 도정 현안 성과에서 ‘ADD’유치 성과를 밝힌 바 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국방미래기술센터는 방위산업 제품들을 검증하고 실증하는 기관인 만큼, 방위산업체 대거 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며 “각종 절차 이행과 정부예산 및 부지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 계획대로 센터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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