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자리를 놓고 '셔틀콕' 경합을 벌인 보령 배드민턴 BK5 디비전리그에서 청솔클럽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문선수와 동호인의 분리로 서로의 접근을 막아 교류 체계가 없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리그전을 도입하고, 수준별 실력을 겨뤄 상위 수준으로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창설된 디비전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 17개 시.도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하고 있다.

보령시배드민턴협회(협회장 정철성)는 연간 지역 리그 상시 운영을 통해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과 배드민턴 인구 저변 확대 및 클럽 활성화 등 참여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보령지역 6개 클럽(보령클럽, 한울클럽, 청솔클럽, 대명클럽, 웅천클럽, 민턴사랑)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3라운드로 진행된 리그에서 청솔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령클럽이 2위를, 민턴사랑이 3위를 기록했다.

청솔클럽은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상급리그인 충남도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청솔클럽 홍전의 회장은 "승강제대회에 참여해주신 선수들의 열정과 청솔회원님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로 인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청솔클럽은 앞으로도 우리클럽 회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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