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농민회 권태옥 회장 ‘농업 현실은 윤석열 정부의 농민에 대한 천박한 인식 드러난 것’
충남여성농민회 권태옥 회장 ‘농업 현실은 윤석열 정부의 농민에 대한 천박한 인식 드러난 것’
  • 이찰우
  • 승인 2023.07.20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태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회장이 농업 현실을 놓고 ‘윤석열 정부의 농민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드러난 것’이라며 비판했다.
권태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회장이 농업 현실을 놓고 ‘윤석열 정부의 농민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드러난 것’이라며 비판했다.

권태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회장이 농업 현실을 놓고 ‘윤석열 정부의 농민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드러난 것’이라며 비판했다.

권 회장은 20일 오전 10시 1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연합회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바우처 부활 및 여성농민 시군전담부서 마련 ▲일본 핵오염수 투기 반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꼽으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여성농민회를 비롯해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과 전북 익산시 여성농민회 등에서 함께 참석했다.

권 회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먼저 이번 폭우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께 대한 애도를 드리며 피해를 입은 국민 농민들에게 위로한 말을 전한다.”면서 “저 역시 9천여 평에 달하는 콩밭이 침수되고, 여성 농민 회원들 역시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왜 농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여성농민의 권리는 아직도 요원할까? 정권이 농업을 대하는 인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산시켰다. 이는 농업과 농민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농민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정부에 기대기만 하고 떼쓰는 농민들로 만들어 버리면서 혈세 낭비를 운운했다.”면서 “이상기후,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식량위기는 현실이 되고 국가가 농업을 책임지고 지키지 않으면 나라의 존립이 위태로운 위기상황이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미국 무기 구입에 18조를 쓰고, 쌀 수입 예산은 30%나 인상하면서 국민의 주식인 쌀에 재정을 투입할 수 없다고 한 것은 농업에 대한 국가의 최소한 책임조차 거부한 것이다.”면서 “윤석열 정부에게는 농산물은 물가 안정의 수단이며, 농업과 농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정권이 농업포기, 농민 말살 정권이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충남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가 구성되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과 과제들로 어려움에 빠진 농민들과 여성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민들은 기자회견 직후 충남도의회에서 ‘지방농정과 여성농민’을 주제로 충남여성농민토론회를 갖는다.

/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