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따른 충남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피해지역 곳곳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20일부터 도 농림축산국과 산하 조직 직원 360여 명이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수박.오이 등 피해 농작물을 제거해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 주변 토사와 시설하우스 및 퇴수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21일과 24일에는 공주.부여.논산.청양에 총 260여 명을 투입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충남경찰도 19일 논산 등 3개 시.군 피해 복구 작업에 13개 부대 770명을 투입한데 이어 20일 11개 부대 693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군 기관 및 지역사회단체에서도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충남지역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9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집중호우 피해는 도로 유실 247건, 하천 제방 유실 123건, 농업기반시설 파손 124건 등 공공시설 494건, 건축물 침수·축대 붕괴 98건, 양식장 피해 17건 등 사유시설 116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침수 등 피해는 1만 215㏊, 가축 피해는 7개 시군 133농가 19만 5321마리와 꿀벌 358군, 산사태는 13개 시군 178개소 16.9㏊ 등으로 나타났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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