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노.사가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양군 소재 버섯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김일수 부교육감을 비롯 교직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농장 속 침수된 농자재 씻어 말리기, 각종 침수물과 오물 수거 등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우리가 보탠 작은 힘이 주인분께서 수마가 휩쓸고 간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가 소회를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충남지역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9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집중호우 피해는 도로 유실 247건, 하천 제방 유실 123건, 농업기반시설 파손 124건 등 공공시설 494건, 건축물 침수·축대 붕괴 98건, 양식장 피해 17건 등 사유시설 116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침수 등 피해는 1만 215㏊, 가축 피해는 7개 시군 133농가 19만 5321마리와 꿀벌 358군, 산사태는 13개 시군 178개소 16.9㏊ 등으로 나타났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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