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동호인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보령종합체육관을 비롯해 4개 코트에서 개최됐다.
보령시배드민턴협회(회장 정철성)가 주관하고 보령시체육회가 주최하며, 요넥스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200여 팀에 총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배드민턴 최고스타인 이용대를 비롯해 보령출신 국가대표 진용, 그리고 김용현, 이경근, 김태림 등 요넥스팀 선수 5명이 보령종합체육관을 방문해 팬사인회와 시범경기를 펼쳐 동호인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기도 했다.
22일 오후 1시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장동혁 국회의원 등 내빈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임선배 보령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정철성 보령시배드민턴협회장의 대회사,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고, 청솔클럽 채현종, 정서윤 선수가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하며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최다참가상은 1위 서브코리아, 2위 청양, 꼬꼬모코연합팀, 3위는 서산시협회가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보령 머드비누가 지급됐으며,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개인 시상으로는 1위에 요넥스 2단 가방, 2위에 요넥스 고급라켓, 3위에 보령 삼광쌀골드 10kg이 수여됐다.
정철성 보령시배드민턴협회장은 "보령을 찾아주신 동호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큰 절을 올리겠다. 대회를 잘 치르도록 협조해주신 김동일 보령시장님, 장동혁 국회의원님, 박상모 의장님,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보령시에도 내년이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인 배드민턴전용체육관이 완공돼 더 좋은 환경에서 동호인들을 모시고 명실상부 최대 규모인 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