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가 9대 의회 출범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더 살기 좋은 보령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3일 오전 11시 박상모 의장, 김충호 부의장 등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의회 제9대 의회 출범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모두발언에 나서 “작년 7월 제9대 보령시의회가 개원하고 소통하는 열린의정을 다짐하며 첫 걸음을 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쉼 없는 시간을 보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관련 정책, 축제 운영, 행정사무감사, 공모사업 조정과 집행부 추진 사항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역할을 골자로 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공모사업에 대한 의회 조정안 질의와 관련 “공모사업은 의원들 사이 최고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전 8대 의회 당시에도 정책협의회 하면서 공모된 뒤 알리지 말고 사전에 설명하고 협의하자고 제안하고 요청했었다.”면서 “9대 들어서도 설명 없이 공모하는 사례들 있어 강력한 입장을 보였고, 최근 정책협의회 당시 관련 보고가 있었다. 문제는 불필요한 건물 짓는 공모사업 선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면단위 공모에서 건물을 지을 경우 관리비.인건비 등의 10년 20년 지출을 봐야 하고, 앞으로 5~10년이면 면단위 인구도 더 줄어들 것인데 이러한 공모를 해서는 안 된다고 건의하고 있다.”면서 “성태용 시의원이 공모사업 조례를 발의한 상태다. 조례를 통해 이러한 공모사업은 차단해 보령시가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상모 의장은 “시의회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드는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해 더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