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최근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0일 12시께 대천항 인근 해상 선박에서 통발작업을 하던 선원이 열사병 증상으로 구조됐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관내 어업인 및 출어선 대상으로 폭염특보 알림문자 및 온열질환 대처법 가이드를 배포하고, 파출소 민원인과 어업인 간담회에서 안전교육을 하는 등 수시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쿨패치, 아이스팩, 식염포도당 등 온열질환 응급처치 물품을 현장부서(함정.파출소)에 배치하고, 응급환자 이송대책까지 강구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조업.레저 등 활동 시 햇볕에 과다 노출되기 때문에 육상에 비해 온열질환 등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며,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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