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앞서 충남경찰은 지난 5일 새벽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0대 남성을 인근 충북 소재 펜션에서 검거한 바 있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에 따르면 10대 남성은 지난 5일 11시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칼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시 6분께 112신고를 접수해 특정.검거했다.
영상 속 인물은 친구 관계인 또 다른 10대로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 살인 예고 글을 첨가해 편집 후 호기심에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는 한편, 청소년인 미성년자들이 장난삼아 ‘살인 예고 글’ 등을 온라인 상에 게시한 경우에도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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