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 재난위기가 내일(11일)까지 고비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난 8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을 예보했다.
김태흠 지사도 지난 9일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을 찾아 현장 점검을 갖고 재해취약시설 점검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를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도는 내일까지 100~200mm의 강수량과 20~30m/sec 바람을 전망하고,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 지대본 2단계를 가동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도로 및 하천변.산책로, 둔치주차장, 해안가 및 물놀이장 등 68개소에 대한 사전 통제를 실시했다.
도와 시.군은 비상근무와 함께 인명피해우려지역 927개소에 대한 예찰활동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 등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10일 새벽 5시 기준 평균 23.3mm의 강수량을 보이는 가운데 금산군이 67.4mm로 가장 많은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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