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투쟁은 지금부터’라며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위원장은 “서산.태안을 비롯 충남 서해안 일대에 기름유출 사고로 끔찍한 바다의 재앙이 있었다. 이본 오염수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면서 “바다의 검은 기름때를 닦아내듯 원전의 피해는 닦아 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류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다. 충남이 과거 바다의 재앙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 더 앞장서서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또 “‘방류하면 끝난 것 아니냐’라는 패배적 의식 있다. 30년 지속된 시간동안 방류할 텐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명히 알리고 중간에라도 막아야 한다.”면서 “예견된 일이지만 실제 투쟁은 지금부터다. 맨 앞에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6일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총괄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대책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단식투쟁에 나섰던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충남총괄대책위원장을 맡고, 각 지역위원회에서 추천한 18명을 부위원장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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