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정한구 충남도당위원장이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결정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과 우려를 일본 정부에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면서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핵 오염수의 해양투기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핵 오염수의 해양투기 반대 이유는 분명하다. 도쿄전력과 일본의 이익을 위한 해양방류는 전 인류 생태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당은 그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고 오히려 방조하고 동조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결정판으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차 윤 대통령은 어떠한 국민의 으견을 일본 정부에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태계 위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대통령은 말 한 마디 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고등어가 식탁에 오르지 못하던 시기도 있었다. 우리 국민들은 건강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 핵 오염수가 방류돼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데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괴담 치부했다.”면서 “반대활동과 더불어 윤 정부의 심판활동을 끝까지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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