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 '벼 혹명나방' 피해 확산...추가 방제 당부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벼 혹명나방' 피해 확산...추가 방제 당부
  • 이찰우
  • 승인 2023.08.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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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관내 농가에 신속한 추가 방제를 당부했다. 사진은 혹명나방 유충. ⓒ서천군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관내 농가에 신속한 추가 방제를 당부했다. 사진은 혹명나방 유충. ⓒ서천군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지난 7월 장마 이후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관내 농가에 신속한 추가 방제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혹명나방이 장마철 중국으로부터 기압골을 타고 넘어와 개체량이 증가했고, 고온으로 최적의 번식 환경이 조성되면서 서면, 비인, 종천, 마서 등 해안가 지역을 시작으로 관내 전 지역에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

혹명나방으로 인한 피해증상은 유충이 벼 잎을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어 표피만 남아 백색으로 변한다.

심할 경우 막엽 피해로 출수 불량, 등숙지면, 수량 감소 등으로 이어지며, 벼 상위엽의 60% 이상 피해 시 수확량이 약 36% 이상 감소할 수 있다.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농가는 방제 후 성충 및 유충 밀도가 높으면 5~10일 간격으로 2∼3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해야 한다.

박명수 농업축산과장은 “긴 장마로 인해 비래해충 급증과 고온다습으로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공동방제만으로는 미흡한 실정이므로 농가의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현장 예찰 및 방제 지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농촌 인력난과 고령화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으로 2~3회에 걸쳐 9600ha 규모에 방제를 추진했으며, 장항, 서천, 동서천, 한산 등 지역농협도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약제비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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