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가을 주꾸미(낚시)철을 대비해 ‘가을철 낚시 성수기 소통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부서 소통회의는 주꾸미 금어기(5.11~8.31)가 해제되는 9월 가을 낚시 성수기를 앞두고, 서장 및 각 과·계장, 파출소 팀장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20~22년)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시기별·해역별·원인별) 및 이용객 현황을 공유하고, 23년 치안수요 전망 및 안전관리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연안구역 경비세력 증가배치 ▲ 가을철 성수기 파출소 인력지원 ▲ 상황전담요원 지정 및 일일 상황회의 운영 ▲ 지휘관 사고예방 현장점검 ▲ 사고다발해역 구조인력 전진배치 ▲ 낚시-레저 충돌.과속운항 예방대책 등 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주꾸미 조업 시기에 한꺼번에 많은 낚시어선 및 레저보트들이 입출항할 때 조업 장소 선점 등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용자들은 선박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과속 및 음주운항 금지, 안전장비 착용 등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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