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주꾸미 가을철을 맞아 오는 8일 충청남도 보령시 소재 장은항에서 '찾아가는 안전점검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홍성.서천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해양사고는 263건으로 9~11월에만 정비불량에 따른 표류사고 157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주꾸미 금어기 해제된 9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수상레저 관련 해양사고가 11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9건이 연료고갈, 기관정비 불량에 따른 표류사고다.
이에 보령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안전검사 대행기관) 및 지역수리업체와 점검단을 구성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대상 엔진.필터.배터리 등 기구 전반에 대한 이상 여부 등 기본 점검을 실시하고 사전점검 요령 안내하는 등 레저활동자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자율신고 등에 대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표류사고는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꾸준한 기구점검 및 출항전 사전점검 생활화와 안전한 레저문화가 정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10월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점검 관련 사전예약 및 관련 문의는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041-402-2349)로 하면 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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