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누리집에 읍사무소 공무원을 향한 직무유기 글이 게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읍사무소 직원에 직무유기 진실을 확인하여 확실한 처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부친의 장애진단 서류와 관련 서천읍사무소 접수했지만 ‘심사가 늦어진다’는 거짓말로 민원인을 우롱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글쓴이는 ‘서류를 접수하고 한 달을 기다리고 전화하니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심사가 안나왔다고 기다리는 답변을 받고 계속되는 지연에 국민연금관리공단에 확인하니 서류신청된 것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이에 글쓴이는 ‘(해당 공무원에게)어떻게 된 것인지 따지니 이제야 ’죄송하다‘고 다른 직원에게 책임회피성 발언을 했다. 어이가 없고 너무 화가나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절차에 따라 조사 후 처리할 계획이다.’면서 ‘조사 완료된 후 즉시 답변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글을 통해 밝혔다.
13일 서천군청 조사팀 관계자는 해당 민원 글과 관련 “어제(12일)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을 접수하고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천읍사무소에 대한 사실관계여부 확인 중이며 내주 정도 최종 처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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