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전국 최초 ‘온천도시’ 선정
충남 아산시 전국 최초 ‘온천도시’ 선정
  • 이찰우
  • 승인 2023.09.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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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선정됐다.

13일 도는 행정안전부가 온천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온천도시 지정에 아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산시는 지난 2020년 설립한 온천 전담 기구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통해 행안부 주관 온천도시 시범사업(2021∼2022)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온천요법의 효과를 데이터화·과학화하고 의료보험 도입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또 온천 치료, 치유의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권역별 온천치유센터 조성 계획도 검토 중이다.

아산시는 이번 온천도시 지정에 따라 온천의 의료적 효능 검증 체계화, 온천 관광산업 저변 확대, 지속가능한 온천 발전 여건 조성 등 3가지 전략 목표 실현을 위해 △(도고)보양온천 특화 프로그램 개발·검증 △(아산)온천헬스투어리즘 프로그램 개발 △(온양)중장기적 효능 검증 온천 코호트 구축 △아산 온천관광 국제 엑스포 개최 △온천 치유 전문가 양성 △온천치료 건강보험 편입 타당성 분석 △온천요법 급여화 전략 단계별 시행계획 수립 등 6가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부터 웰니스 문화 조성 및 생활환경 변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내 온천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관련 시군 및 기관·단체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천도시 선정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보도자료를 통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갑)은 “그동안 아산시의 온천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는데, ‘전국 최초 온천도시’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온천도시 지정은 코로나19로 더욱 침체했던 아산시 온천관광에 큰 활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구한 온천역사를 가진 아산시가 이제는 국내 1호 온천도시로서, 왕실부터 백성까지 전 계층의 치료와 힐링을 아우르던 온양온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길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온천관광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 띨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지난 총선에서 ‘아산온천 체험관광자원 활성화 지원’ 공약을 언급하고 “아산시가 전국최초 온천도시 중 한 곳으로 지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지난 총선에서 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라면서 “아산시민과 함께 정부 부처를 설득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아산 온천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산에 위치한 온천이 단순 목욕업을 넘어 미래에 대비해 연구와 체험 등이 한 곳에 어우러진 복합 연구·문화체험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전국 처음으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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