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부터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보령시와 공동주관으로 '2023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천군, 홍성군 등 인근 지자체와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 충돌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면서 일부가 대천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했다.

주요 훈련종목으로는 ▴해안오염조사ㆍ평가 ▴바위ㆍ암반ㆍ자갈 세척 ▴중장비를 이용한 모래 골파기 및 긁어 모으기 등 지질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제기술이 시연되며, 훈련 전에는 방제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방제현장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안방제책임기관인 지자체와의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실제 해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로 오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제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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