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저출산 및 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 교육공동체 합의를 거쳐 11월까지 제안서를 접수와 12월 사업대상지역을 선정해 2025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현기 기획국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목표로 ‘지역 내 또는 인접지역 간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위한 통합을 우선 추진하고 △유휴 학교(시설)의 활용방안 △학생 통학 및 이동편의 지원 △기존 학교에 통합 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학제 통합형 △학교급 통합형 △학교복합화형 △지역자립형 △도농연계형 △일체형 △지역자율형 총 7가지 유형에 △무학년제 △학교와 마을 결합형 △일반·대안교육 복합형 △통합운영 교육과정형 △학습공원형 △플랫폼학교형 등 6가지 교육과정 운영 모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2월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통폐합학교에는 분교장 개편 시 5.3억 원, 본교폐지 초등 33억 원, 중등 93억 원, 분교장 폐지 12억 원의 적정규모학교육성 지원기금을 2025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지역 지난 3월 기준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수는 236교로 지난해 225교 대비 11교 증가했다.
또, 전교생 30명 이하 학교도 올해 83교로 지난해 76교 대비 7교 늘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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