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이 22일 2024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갖고 228건의 시책사업을 제시했다. 하지만 내년 긴축재정이 예고된 가운데 축제와 관광에만 치중됐다는 지적이다.
군이 내년 지방교부세가 11.3% 감소를 내다보고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긴축재정 방침을 밝힌 가운데 당초 ‘맥문동 꽃축제’ 개최가 지방교부세 감소와 관련 과다한 예산투입과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대목에서다.
이와 함께 김기웅 군수 취임 이후 사실상 부처 및 충남도 공모사업 및 도의원 사업비 등의 거부 분위가 내년 내수경기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맥문동 꽃축제 내년 개최와 함께 음향 및 전기시설 확충, 모래길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 장항 송림 빛 축제, 장항선 생태 예술 놀이터, 장항항 수산물 직매장, 장항 역사전시관, 홍원항, 춘장대해수욕장 등에 대한 관광 기반 시설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 공약인 장항 브라운필드 국가 정원과 함께 계속 사업인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신청사 이전에 따른 구도심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아열대 작물 재배단지 ▲청년 스마트팜 실습장 운영 ▲고품질 국산밀 생산시스템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복지시설 건립 ▲김 가공 정수시설 공급망 구축 등 시책을 발굴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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