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 제안
김태흠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 제안
  • 이찰우
  • 승인 2023.10.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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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을 위해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을 제안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을 위해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을 제안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을 위해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충남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 체계 및 산업 구조에 대한 혁신이 가장 먼저인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배출 억제만으로는 기업 활동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의 악순환을 부를 수 밖에 없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답을 냈다”면서 도의 지난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 △탄소중립 이행 공감대 형성 및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한 ‘시군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 개최 △국제적인 협력 및 공조 강화 등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전략을 토대로 추진한 정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도내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연차적 폐지 추진을 설명하며 “석탄화력폐지 지역이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석탄화력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석탄화력폐지 지역에 우선 설치하도록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시킬 것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는 앞으로 다가올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일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면서 “이번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계기로 기후위기·에너지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이라는 큰 목표에 함께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을 위해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을 제안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을 위해 ‘청정제품 생산의무 법안 추진’을 제안했다. ⓒ충남도

김 지사 정책 발표에 이어 압달라 목싯 사무국장과 알 아멘데리즈 미국 에너지분석연구원 산업이사가 기조연설을 가졌다.

압달라 목싯 사무국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신속 대응 필요성 및 중요성을, 알 아멘데리즈 산업이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와 산업 부문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진행한 발제 및 토론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 △지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 △온실가스, 감시와 기술(Observation & Technology) △자연기반해법 탄소흡수원 전략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탄소중립 : 지속가능한 전략과 기후리더십’을 주제로 연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태흠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유럽연합(EU)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부대사,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최고 경영자(CEO) 등 국내외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캐서린 스튜어트 캐나다 기후대사, 압달라 목싯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사무국장 등이 영상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6일에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럼, △지방정부의 역할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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