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근절 △청사 내 매점 방문 시 개인 컵 또는 텀블러 사용 △매주 수요일 민원인과 함께하는 1회용컵 없는 날 적극 홍보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4일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에 ‘1회용품 없는 깨끗한 보령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충남도는 지난 6월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등을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군에서도 잇따라 시행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실.국.본부장 및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5회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열고 현안 보고 및 토의, 협조.건의 사항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1회용품 퇴출 확산을 위해 관계자 간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범도민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전 시군 ‘1회용품 없는 깨끗한 공공청사 조성’ 지속 추진 △시군 운영 장례식장, 영화관, 스포츠경기장 등 1회용품 제공 금지 추진 △1회용품 사용규제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1회용품 줄여가게’ 참여 독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전개 및 범도민 실천운동 확산 추진 등 1회용품 퇴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김동일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라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1회용품 줄이기가 일상생활 속 실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9월 22일부터 시민과 대천해수욕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 및 1회용품 업종별 준수사항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