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이 지난 3일 발생한 밀입국 추정 중국인 22명 검거와 관련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10일 32사단장과 신희현 2작전사령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 군과 경찰 작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백룡103 완전작전’ 부대 및 개인 표창을 수여했다.
부대 표창으로 32사단은 국방부장관, 97여단은 합참의장, 7해감대대는 육군참모총장, 작전 부대 및 레이더기지는 2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개인 표창은 103완전작전간 최초 TOD로 선박을 식별한 김유빈 일병과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한 대대장 김창곤 중령에게 수여했다.
합참의장 표창은 밀입국자들을 상륙과 동시에 대거 검거한 주역인 남기명 소위와 중부해경청의 박형진 경감 등 2명에게 수여했다.
육군참모총장 표창에는 초기, 신속 정확한 상황조치를 실시한 7해안감시기동대대의 홍화경 하사 등에게 수여했다.
또한, 현장과 상황실에서 빈틈없는 작전을 수행한 이현익 소령(진)과 박병엽 하사 등 5명이 해경청장으로부터 개인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날 합참의장 표창을 수여받은 남기명 소위는 “이번 103완전작전은 全부대원들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였기에 가능했다”며 “평소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이번 작전을 통해 깊이 체감했기에 앞으로도 결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완벽한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軍警은 지난 3일 01시 53분께 보령시 신흑동 남서방 해상에서 도주 중인 미확인 선박을 포착하고 군과 협력해 해당 선박을 추적 끝에 밀입국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22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육상으로 도주해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됐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