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역점사업인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가운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19일 혁신도시에서 통합청사 출범식을 갖고 시험대에 올랐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분산된 경제지원 기능을 포함 도시재생.마을지원 등을 통합해 내포혁신도시 미르빌딩에 통합청사를 꾸렸다.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라 노동자와의 갈등 관계가 봉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지사의 의지와 달리 통.폐합 기관 간 갈등과 노무관계 문제 등도 감지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 조길연 도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분산된 경제지원 기능을 내포로 통합하고, 이전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천안과 아산 등 도내 서북부 지역에서 진흥원의 내포 이전에 대해 우려가 많았던 만큼 아산출장소는 존치해 서북부 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진흥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안정, 충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기존 충남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통합하고, 충남연구원 내 5개 센터를 통합한 기관으로 현장수요 맞춤형 기업지원과 균형발전 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주요 기능은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해소 및 경영지원, 일자리 창출.제공,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교육, 위기대응, 농촌 및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지원 등이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