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5일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과 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함께 연합정당을 추진해 내년 22대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거연합 신당추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화 하고 이정미 당 대표도 6일 사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오후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정의당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혁신 재창당 관련 사항을 결정했다. 주요하게 혁신재창당 사회비전과 혁신재창당 관련 선거 연합정당 추진의 건을 심의하여 모두 원안가결 했다.’면서 ‘정의당은 22대 총선에서 당의 비전과 가치에 함께할 수 있는 세력들과 정의당을 플랫폼으로 한 유럽식 선거 연합정당을 추진하고,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 녹색당 등 진보정당, 지역 정당 등 제3의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당 대표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난 6월 전국위원회에서는 정의당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제 정치세력과의 합당과 통합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동안 당장의 합당을 추진할 정치세력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생태사회로의 전환, 평등과 돌봄사회로 전환하는데 그 뜻을 함께 하는 세력들과의 연합정당 추진이라는 과정을 밟아 왔다.’면서 ‘당대표로서 녹색당을 비롯한, 지역정당 추진세력들과 만남을 추진해왔고, 이제는 선거연합정당의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꿈이 있고, 우리에게 정의당은 그 꿈을 실현하는 강력한 무기다. 그 진실하나 가슴에 굳게 새겨져 있다면, 우리는 못할 것이 없다.’면서 ‘저 또한 오늘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토론이 좋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