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을 마친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 경제영토를 넓히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순방 성과와 함께 김포~서울 편입 메가시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목 좋은 구멍가게에서 손님만 기다리지 않겠다. 세계 경제적인 추세는 어렵지만 충남이 긍정적인 기회로 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순방을 통해 △5개국 5개 기업 5억 3500만 달러 투자협약 △142건 2500만 달러 수출 상담 및 300만 달러 계약 추진 △세계 1위 전력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충남과의 관계 개선.확대 제의가 먼저 있었다.”면서 “축구 등 스포츠 유소년들이 선진시스템을 배우고 문화적 교류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금융과 모든 유럽의 기업들이 모이는 거점 관문이다. 그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질 수 있다.”면서 독일사무소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독일사무소는 유럽사무소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유럽사무소를 통해 많은 정보와 우리가 유럽기업을 투자 유치하는데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면서 “이 기회에 나아가야할 방향 모색하고 충남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김포~서울 편집 메가시티 관련한 입장에는 관심이 주목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불출마까지 언급하며 ‘지방 메가시티 재편’을 강조했다.
이는 충청권을 비롯 대한민국 지도를 5~6개 광역도시로 묶어내는 행정 대개혁을 제안해 새로운 화두로 불이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권한의 지방 이양, 수도권의 대기업.대학교 지방이전,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 해소 등의 청사진으로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 선행이 우선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입장이다.
이 같은 배경은 일제 강점기 시대 만들어진 행정체제의 대개혁을 통해 수요.효율적 부분에 고민 할 필요가 있다는 대목에서다.
김 지사는 “앞으로 중앙정치권에 강하게 지방에 메가시티 구성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고 적극 나서달라고 강하게 요청할 것이다. 메가시티 구성하는 과정에 있는데 추진을 강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통합이라는 이 부분이 정말 쉽지 않은 일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만약에 다음 지방선거 전에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저는 불출마 하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