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으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충남 아산시 한 원룸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국무조정실은 내주부터 빈대 발생 현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빈대 방제를 위한 살충제 8개 제품을 10일 긴급 사용 승인했다.
8개 제품은 모두 전문 방역업자가 사용하는 방제용으로만 가능하다. 가정용(보건용) 살충제는 이번 긴급 승인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앞서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 대책 마련 회의를 갖고 빈대 확산 방지 조치사항 및 방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11.13~12.8)하고, 소관 빈대 취약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상황을 집중 점검,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방역업체와 협력해 빈대 유입경로 추적 및 유입경로에 따른 살충제 저항성 분석 연구 등도 실시키로 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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