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 ‘다문화 세 글자에 묻힌 청년과 노후 없는 현실’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 ‘다문화 세 글자에 묻힌 청년과 노후 없는 현실’
  • 이찰우
  • 승인 2023.11.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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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은 “다문화라는 세 글자에 저희가 그렇게 누리지를 못한다. 저도 돌이켜 보니 제가 현재 44살인데 청년이라는 시절을 누리지 못하고 다문화란 세 글자에 붙여서 살아왔다.”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청년으로 가려니 1년 밖에 안 남았다. 노후 역시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은 “다문화라는 세 글자에 저희가 그렇게 누리지를 못한다. 저도 돌이켜 보니 제가 현재 44살인데 청년이라는 시절을 누리지 못하고 다문화란 세 글자에 붙여서 살아왔다.”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청년으로 가려니 1년 밖에 안 남았다. 노후 역시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문화의 현실을 알리고 풀어야 할 과제를 제언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이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정책 발굴 프로젝트’ 보령시민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특히, 최 회장은 현 다문화 정책에 대한 사각지대를 짚어내고,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현안으로 해소해야 할 사안들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전국의 외국인 근로자가 약 40만 명 된다. 동포는 약 37만 명으로 출생 한국인 자녀는 28만 명이다. 결혼 이민자 귀화자가 약 39만 명으로 총 인구 대비해 충남이 전국 1위다.”면서 “보령시에는 2021년 기준 754명이 살고 서천군에는 355명 정도 살고 있다. 다문화 정책이 10여 년간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짚은 문제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과 처우문제다.

최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충남과 서천군, 보령시의 경우 선원들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분들이 크게 사고가 발생하면 사후 처리에 대한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 열악하다는 얘기다.”면서 “보령에서는 계절 근로자를 우수 사례로 얘기 드리고 싶다. 지금 1,200명 가까이 보령으로 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주여성 친인척들이다. 하지만 이 분들 역시 불이익이 있고, 불이익을 당해도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보령 이주여성 754명인데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동행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인식과 보장에 대한 문제점도 짚어냈다.

최 회장은 “다문화라는 세 글자에 저희가 그렇게 누리지를 못한다. 저도 돌이켜 보니 제가 현재 44살인데 청년이라는 시절을 누리지 못하고 다문화란 세 글자에 붙여서 살아왔다.”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청년으로 가려니 1년 밖에 안 남았다. 노후 역시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국인, 아직도 다문화에 묻혀 노후는 아주 깜깜한 지금 이러한 현실이지만 대한민국의 당당한 여성으로 살고 싶다.”면서 “다문화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고 소수자다. 권력의 약자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더 많은 의견을 내고 싶고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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