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포털 다음 뉴스를 콘텐츠제휴(CP)로 기본값을 변경했다.
이른바 CP사는 150여 개로 수도권 중심 메이저 언론이 대부분으로 충청권 지역매체는 일간.인터넷.주간지 통틀어 1개사가 유일하다.
22일 오후 예고도 없던 기습 시행에 관련 언론사들과 독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선택권 없는 이 같은 시행을 놓고 중.소 언론을 비롯해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도 반발기류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카카오가 선택적 언론만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강요한다는 대목에 사실상 언론 통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실상 노출과 클릭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지역 언론의 경우 탈출구 없는 현실에 이 마저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득바득 버텨오던 지역 언론사들과 기자들 역시 돌파구 없는 막다른 길에 지역사회와 정치권에 화두가 던져질 수밖에 없다.
기습 시행된 포털 다음 뉴스검색 정책은 뉴스검색 결과 우측의 ‘뉴스검색 설정’에서 기본값을 ‘전체’로 설정해야 지역 목소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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