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내년 22대 총선과 관련 ‘개혁연합신당으로 민주진보진영의 진정한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용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과 관련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내용 없는 ‘이준석 식 주판놀음’을 끝내고, 대전환을 향한 개혁정치로 제3지대를 채워내겠다.‘면서 개혁연합신당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용 의원은 “잘못된 정치가 대한민국의 역사가 합의해온 공공선의 가치는 물론이고, 민생의 위기를 넘어서, 미래의 가능성까지 잠식하기에 이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위기고, 위기의 원인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한민국 정치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지경학적 위기,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국정운영 어느 한 곳에서도 살펴볼 수가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이 거대한 위기 앞에 너무나도 무능하고 무책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윤석열 정권의 이 마지노선을 넘어서는 퇴행을 우리 손으로 끊어내지 못한다면 국민 개개인이 가까스로 지켜온 삶의 울타리기 허물어지는 걸 넘어, 대한민국이 한 틈 한 틈 쌓아 그려온 미래마저 소실될 것은 자명하다.”면서 “현 시점 민주진보진영의 과제는 분명하다.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정치를 쇄신하여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뤄내야만 한다.”면서 개혁연합신당 추진의 당위성을 밝혔다.
용 의원은 “민주진보진영이 진정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반윤’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일으키는 대전환을 향한 개혁 정치로 대결해야 한다고 믿는다. 위기에 해법을 제출하지 못하고 더 큰 위기의 원인이 된 정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전환의 개혁으로 하루 빨리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을 규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기본소득당’의 이름을 잠시 내려놓아야만 하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연합정당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낼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면서 “힘 있는 개혁 신당을 이룰 연합, 개혁적인 정당들의 연합으로서 ‘개혁연합신당’으로 힘 있게 모이자는 제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 의원은 내년 총선 ‘개혁연합신당’ 성공을 위해 12월부터 전국을 돌며 의지를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