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전휴황)는 지난 27일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재학생에게 수여하는 ‘마스터 배지(Master badge)’ 수여식을 진행했다.
마스터 배지 제도는 서천여자정보고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동기부여를 위해 올해 첫 도입된 것으로 각 학과마다 전공과 유관한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해당 분야를 상징하는 배지를 제공하고, 이 배지들을 4개 모으는 학생에게는 황금색 마스터 배지가 수여된다.
앞으로 서천여자정보고는 이와 같은 마스터 배지 제도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재학생의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서로 응원하고 축하해주는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 배지 수여식에서는 뷰티디자인과 2명의 학생과 융합미디어과 3명의 학생을 합쳐 총 5명의 학생이 교복에 황금색 배지를 달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이 중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은 일반미용(헤어디자인), 네일미용(네일아트),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4개 분야의 국가공인 미용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 화제가 됐다.
융합미디어과 학생들은 그래픽기술자격(GTQ) 1급,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 영상을 전공한 고등학생들이 주로 취득하는 기능사급의 자격증은 물론,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준 기사급)를 취득하고 마스터 배지를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여식 이후에는 교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과 밴드부의 축하 공연으로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스터 배지를 받은 뷰티디자인과 3학년 정별이 학생은 “미용인으로써 전문성을 기를 수 있게 밤낮으로 지도해주신 전공 선생님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교생 모두가 마스터 배지를 달고 교정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날을 기대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휴황 교장은 “깜짝 영상과 축하 무대까지 준비해준 교직원과 학생들이 있어 단순한 배지 수여식 같지 않고 배지와 상을 수여할 때마다 함께 환호하고 기뻐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마치 축제의 장처럼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의 잘된 모습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멋진 풍토가 자리 잡길 바라고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한 마스터로 거듭나길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