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관)Wee센터는 5일과 6일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총 40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치유캠프’를 운영했다.
전북 무주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제 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데 목적을 뒀다.
첫날 태권도원 시범 공연 관람과 저녁 아로마테라피로 마음의 치유를 받은 학생들은 이튿날 아침 선생님과 함께 매운 바람을 뚫고 덕유산 정상을 오르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향적봉에서 차가운 제 손을 잡아준 선생님의 손길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학창시절 가장 가슴 뭉클한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과 교사, 모두 몸과 마음의 치유 받을 수 있는 행사였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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