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베트남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 ‘우호협력’ 협정
김태흠-베트남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 ‘우호협력’ 협정
  • 이찰우
  • 승인 2023.12.06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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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베트남을 찾아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베트남을 찾아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도

두바이에서 동남아로 이동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베트남을 찾아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박장성은 행정 관리.운영 경험 교환과 각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지휘부와 소속 공무원의 상호 방문·연수 등 교류를 실시한다.

또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산업 개발 투자, 농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 양방향 무역 증진 등 경제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 능력 향상과 식품·위생 안전 관리, 질병예방에 관한 정보 교환, 공중보건 등 보건 분야 협약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를 추진하고, 우수 인적자원의 훈련 개발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여건을 공동 조성하고 지원.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베트남을 찾아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베트남을 찾아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도

도는 그동안 베트남 남부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 교류·협력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남부에 머물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사돈관계’로 부를 정도로 특별한 사이”라며 “지난해 오늘은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라고 말했다.

레 아인 즈엉 위원장은 “박장성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충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장성은 한국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도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태흠 지사는 6일 도내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6일 도내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충남도

김 지사는 이어 6일 도내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디램과 낸드 플래시, 피시 모듈, 에스에스디 모듈 등을 생산 중이다.

아산에 본사와 공장을 설치·가동 중이며, 베트남과 브라질에 생산 법인을, 미국에 판매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총 종업원 수는 2500명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81억 원, 수출액은 4598억 6000만 원으로, 수출 비율이 68.7%에 달했다.

베트남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3월 1공장을, 지난 8월 말 2공장을 준공했다.

김태흠 지사는 6일 도내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6일 도내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충남도

박장성 공장에는 한국인 100명과 현지인 1600명 등 총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공장 홍보관을 찾아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등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1공장 생산 시설을 살펴봤다.

김 지사는 “하나마이크론은 충남 대표 기업 중 하나”라며 “해외 거점 중 하나인 박장성 제2공장 준공을 220만 도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후공정 분야 1위이자 자랑스러운 충남의 수출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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