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새로운 고속철도 구상으로 ‘서해안권(장항선)-수도권 동남부(수서역) 고속도로 직결’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2026~2035)에 신규 사업을 반영을 건의한다는 것.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13일 오전 9시 50분 브리핑룸에서 서산공항 건설을 비롯해 서해안철도~경부고속선 연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는 천안아산역 일원의 장항선과 경부고속선 사이 6.9Km를 연결해 환승 없이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직결 될 경우 고속철도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예상 쇼요 시간은 65분이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고속도로 노선 다변화를 통해 철도 이동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라면서 “내포신도시를 통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도청 소재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도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수도권으로의 안정적 통학.통근 지원을 위해 내년 1월 철도 정기승차권부터 교통비를 지원키로 했다.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은 천안.아산↔서울.경기 간 정기권을 이용하는 천안.아산 지역민 가운데, 수도권 통학 학생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다.
홍 국장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과정에서 교통비지원 대상이 취약계층 중심으로 변경된 것은 아쉽지만 교통비 부담이 큰 계층부터 하루라도 빨리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교통비 부담 경감을 통한 정주 환경 만족도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