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어제(20일)부터 내린 도내 폭설 및 한파 주의보에 따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제설대책 만전을 주문했다.
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서천군과 보령시, 태안군이 대설 경보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천안시와 계룡시가 한파경보와 도내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도내 평균 9.8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서천군이 25.1Cm로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산군이 23.7Cm, 홍성군 17.8Cm, 아산시 14.4Cm, 보령시 12.5Cm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도는 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설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대비 취약지역 등 안전관리 및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1일 밤까지 눈이 오고, 남부 서해안에는 22일 오전까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라며 “대설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노면 결빙 등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안전에 총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등 붕괴 우려 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한파에 따른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에도 만전을 기하라”라며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보호시설 등 임시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등 한파 대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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