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충남행동 ‘탄소중립 역행 서산공항 추진 중단’ 촉구
기후위기 충남행동 ‘탄소중립 역행 서산공항 추진 중단’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3.12.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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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충남행동이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추진 발표와 관련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면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추진 발표와 관련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면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추진 발표와 관련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면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행동은 2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앞장서서 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사업에 대해 편법으로 재추진하는 꼼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충남도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서산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사업 재기획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32억 원에서 484억 원으로 조정해 예타를 우회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추진 발표와 관련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면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충남도당 유미경 사무처장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추진 발표와 관련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면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충남도당 유미경 사무처장

충남행동은 ‘조사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 0.81, AHP(종합평가) 0.5 미만이 나왔다. 충남도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서산민항 사업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국내 15개 공항 가운데 10곳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새로 짓겠다는 공항만 전국적으로 10개에 달하는 상황에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서산민항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적지 않은 시설 유지 및 연계 비용으로 지역경제의 블랙홀이 될 것이 뻔하다.’면서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충남도가 예산을 480억 원으로 줄여서 예타를 피하겠다는 것도 꼼수에 불과하다. 서산민항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면서 ‘충남도가 예타 면제라는 편법을 써서 공항을 추진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공항 추진 근거나 필요성 등의 의미를 상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혈세먹는 하마’ 서산공항 추진을 즉각 철회 ▲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감축 교통수단으로 유인할 수 있는 공공교통망 확충 정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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