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과 관련 지역구인 보령시와 서천군이 8,4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국민의힘 예결특위 예산소위 위원으로 지역구를 비롯한 충남도의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비 10조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 동료 공직자, 도민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특히 성일종 국회의원, 강훈식 예결위 간사, 장동혁 예결위원 등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보령.서천의 내년도 국비 확보 예산은 각각 5,013억 원과 3,417억 원으로 총 합산규모는 총 8,430억 원이다.
특히,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15개 사업(총사업비 1,556억 원) 223억 원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로 반영됐다는 것.
구체적으로 보령시는 ▲총사업비 142억 원에 달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웅천산단(5억 원)사업과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보령센터 건립 등 신규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총사업비 480억 원 규모의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예산(국비 61억 원) 증액 ▲총사업비 381억 원 규모의 주교면, 동대동 하수관로 설치사업(국비 12억 원) ▲총사업비 272억 원 규모의 원산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14억 원) ▲시내버스 버스공영차고지 조성(2.5억 원) 사업 예산 증액에 성공했다.
서천군의 경우 ▲총사업비 685억 원에 달하는 국가습지복원사업(33.4억 원)과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사업 용역비(2억 원) ▲총사업비 395억 원에 달하는 홍원항 정비사업(5억 원) ▲총사업비 60억 원 규모의 홍원항 저온․친환경위판장 건립 예산(1.6억 원)까지 총 4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총사업비 171억 원에 달하는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30억 원)과 ▲국립생태원 기후위기 실감형 컨텐츠 조성(5억 원)을 위한 예산이 증액됐다.
보령과 서천을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20억 원)과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20억 원)도 증액됐다.
장동혁 의원은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과 서천을 각각 ‘에너지 그린도시’와 ‘해양바이오 특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면서 “초선 의원임에도 2년 연속 국회 예결특위 예산소위로 활동하게 되어 우리 지역을 비롯한 충청지역 예산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