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24일 서천군 소재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날 조 의장은 피해 현장을 확인 후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또,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현장에는 신영호 충남도의원(국민의힘, 서천2)이 자리를 지켰다.
조길연 의장은 “서천의 관광명소가 전소되는 화재로 서천군 경제에 입힐 영향이 매우 크기에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충남도의회는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지원과 서천특화시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22일 오후 11시 8분 발생해 23일 오전 7시 55분 완진됐다.
이날 불로 서천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 장동혁 사무총장, 정진석.홍문표 의원,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현장을 돌며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서천특화시장 신축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상민 장관에게 특화시장 임시 개장을 위한 20억 원을 비롯해 신축을 위한 150억 원 등 총 17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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