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연구원에 대한 운영 방향 개선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10시 제50차 실국원장회의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충남연구원 운영을 언급하며 “도정을 뒷받침하는 연구기관인데 지금까지 충남연구원하고 충남도정하고 따로따로 놀았다.”면서 “설립취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고 있고, 연구원들이 외부 강의를 통해 1억 넘게 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도정에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들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운영 방향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전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현 유동훈 원장의 사퇴 입장에 따라 신임 원장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임원장 채용 관련 도덕적 요건에 관한 성명서’가 자보로 게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성명서에는 신임원장 후보 추천과 관련 ‘성비위, 갑질 등으로 법적 다툼이나 갈등이 있었던 사람’을 언급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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